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외국인 매도세 과도...순매수 전환 가능성↑"-유진투자증권

기사입력 : 2019년12월03일 08:56

최종수정 : 2019년12월03일 08:56

작년 1월말 코스피 전고점 이후 최대 순매도액
"MSCI 패시브 이벤트 종료...12월 매수 전환 기대" 전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18일째 순매도에 나선 외국인들이 12월 순매수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반기 리뷰 관련 이벤트 및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 서명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외국인의 현물 순매도 강도는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2019년 11월 외국인 누적 순매수 대금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유진투자증권]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MSCI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EEM 상장지수펀드(ETF) 기준 한국시장 비중 감소분이 0.29%포인트에 불과함에도 11월 리뷰 직전 5영업일간 외국인 현물 순매도 대금은 약 2조2000억원에 달했다"며 "이는 지난 5월 반기 리뷰, 8월 리뷰와 비교할 때 지나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외국인은 지난 달 7일 이후 12월2일까지 18영업일 동안 누적 순매도금액 약 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월말 코스피 전고점 이후 최대 순매도액이다.

다만 앞으로 추가 매도 대신 다시 시장을 순매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과거 2번의 MSCI 반기 및 분기 리뷰 이벤트를 살펴보면 이벤트 종료 직후 현물 순매수로 돌아섰다"며 "29일 이후 선물 순매수가 나타나며 현·선물 통합 포지션은 이미 순매수로 돌아선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말 배당차익거래 수요와 함께 12월 중순 결정될 미국의 대중(對中)무역 관세부과 등 불안감이 사라질 경우 외국인의 강한 현물 순매수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통상 한국시장에서 11월 순매도, 12월 순매수하는 계절성을 보였다는 점 역시 외국인 순매수 전환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