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분양...지역산업 육성의 거점역할
[양양=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 제2그린농공단지는 최근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및 플라이강원 취항 등 호재의 영향으로 분양대상 17필지 6만744.8㎡중 16필지 5만4365.4㎡가 분양돼 90%의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양양군 청사 [뉴스핌DB] 2018.12.12 |
27일 군에 따르면 제2그린농공단지는 지난 2015년 5월 기존 양양군 포월농공단지 인근 10만 3300㎡의 부지에 총 94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고 밝혔다.
입주계약 기업은 친환경 농공단지에 걸맞은 식․음료품 10개기업, 목재 및 금속가공 제품 3개 기업, 비금속광물제품 2개 기업, 전기장비제조업 1개 기업 등이다.
공장 신축을 완료하고 운영 중인 기업은 현재 가동을 시작한 서광농협가공공장 및 ㈜매홍엘엔에프를 포함한 11개 기업이다. 또 야채육수 및 펫두유 생산기업인 ㈜스마트푸드 및 양배추 즙 등 건강 야채즙 생산기업인 네오팜 공장이 준공 막바지에 있다.
아울러 지난 10월에 입주계약 후 토목공사 중인 미세먼지 방진망 창호제작기업인 ㈜나우나노스는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내년부터는 14개 중소기업의 제품 생산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양양군은 지난해부터 기업제품의 홍보 등 판로 개척을 위해 관내 쏠비치호텔, 오색그린야드호텔, 오산선사유적박물관, 낙산관광안내소 등 6개소에 기업제품 상설 전시 진열장 및 업체별 홍보물 거치대를 제작· 설치, 송이가공식품 등 20개 제품에 대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는 등 판로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전현철 양양군 경제에너지과장은 향후 기업제품 상설 전시 진열장내 기업제품 무인 결제·배송시스템(키오스크) 설치 및 플라이강원 취항에 따른 기내식 등에 연계하는 등 관내기업들이 내수 뿐만 아니라 수출 경쟁력 강화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