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베트남의 대(對)미국 오징어·문어 수출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베트남플러스(+) 영문판은 베트남 해산물수출생산업협회(VASEP)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 올 1~9월 베트남의 오징어·문어 대미 수출 규모가 작년 동기 대비 63.7% 증가한 1140만달러(약 133억4000만원)라고 보도했다.
주로 말린 오징어, 양념 오징어, 냉동 오징어·문어가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6번째로 베트남산 오징어와 문어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 전체 수출의 2.7% 비중을 차지한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미국이 일부 중국산 오징어와 문어 제품에 대한 관세를 최대 30%까지 인상하면서 베트남이 반사이익을 본 결과라고 베트남플러스는 설명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