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18일 오후 시청 소통실에서 둔덕면 고려촌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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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18일 오후 거제시청 소통실에서 열린 둔덕면 고려촌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사진=거제시청]2019.11.19 news2349@newspim.com |
이번 보고회는 둔덕면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고려문화유적, 구전설화를 바탕으로 고려와 연계된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변광용 시장을 비롯한 부서장, 거제시의회 의원, 둔덕면과 고려촌 발전추진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는 인사말씀, 용역보고, 질의응답, 당부말씀 등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둔덕면 역사문화자원 중심 테마 개발 사업으로 황제마차길 복원사업, 황제 벽화마을 사업, 이색적인 조형물 설치사업, 마장마을 승마 및 황제마차 체험사업, 둔덕천을 활용한 관광 자원화사업, 고려 귀족의 부의 상징인 포도를 활용한 명품화 사업 등 고려테마빌리지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 콘셉트와 마지막으로 경제적 타당성 검토 분석을 보고했다.
용역 보고 결과, 타지자체에서 역사테마사업 대부분이 투자비는 많지만 적자 운영을 면하지 못하고 관광 트렌드의 변화로 관광객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변광용 시장은 "많은 예산을 들여야 하는 사업인 만큼 고려에 대한 역사적 고증 부족과 운영 적자로 인해서 애물단지로 전략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고려촌 조성사업의 추진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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