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여 명 태우고 여수 신항에 닻 내려…특산품 판매대 완판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지난 8일 대만에서 출발한 국제크루즈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가 승객과 승무원 1700여 명을 태우고 여수항에 입항했다고 11일 전했다.
시는 관광편의 제공을 위해 입국심사 도우미 10명을 배치하고, 중국어 문화관광해설사 4명을 배치하는 등 각종 행정 지원에 나섰다. 이날 방문객들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이순신광장, 레일바이크, 예술랜드 등을 둘러봤다.
여수크루즈항에 입항한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 [사진=여수시] |
또 크루즈 승무원의 전통시장과 사후면세점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크루즈터미널과 이순신광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따로 운행하고, 터미널 앞 개별자유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임시 택시 승강장도 마련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난 4월 일본 OCEAN DREAM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제크루즈 5대가 여수를 찾았다"며,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활동을 펼쳐 더 많은 국제크루즈가 여수를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터미널 앞 특산품 판매대와 플리마켓, 먹거리 부스가 문을 열고, 여니·수니 캐릭터와 한복도우미의 사진촬영 이벤트는 큰 인기를 끌었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