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미중 무역협상 주시하며 랠리 '잠시 멈춤'

기사입력 : 2019년11월06일 18:43

최종수정 : 2019년11월06일 20:13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지난 3일 간 상승랠리를 펼쳤던 세계증시가 6일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을 주시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지난주 금요일 이후 전날까지 1.3% 급등한 후 이날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증시는 금융주가 선전하며 초반 상승하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12%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증시의 블루칩 지수인 스톡스50 지수 6일 추이. 2019.11.06 gong@newspim.com

미중 협상 기대감이 고조되고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최근 며칠 간 위험자산이 강력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미중 협상에 있어서 남아 있는 문제들로 관심을 돌리고 있어 증시가 오름폭을 축소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중 '1단계' 합의가 성사돼 양국이 주고받은 관세 일부가 철회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서 최종 합의에 서명할 장소를 두고 양국이 옥신각신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이 이미 호재를 축소해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시모나 감브라니는 "일련의 호재가 가져온 상승 효과가 약해지고 세계 경제성장 우려가 남아 증시가 추가로 상승할 여지가 좁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가 0.2% 내리고 있는 반면, 유로는 달러 대비 0.1% 가량 상승 중이다.

상품시장에서는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6일 추이. 2019.11.06 gong@newspim.com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