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항공 그룹의 올 1월부터 9월까지 세전 이익이 5년래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3일(현지시각)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이 기간 베트남항공 그룹의 세전 이익은 3조2900억 동(약 16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7% 늘었다.
베트남항공 여객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베트남항공과 젯스타퍼시픽, 베트남항공서비스(VASCO) 등이 속한 베트남항공 그룹의 순 매출은 이 기간 76조7000억 동(약 3조84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가 증가했다.
베트남항공 그룹은 3분기 중 판매 및 금융 비용을 30% 정도 절감했고, 그 덕분에 이 기간 분기 이익이 1조1300억 동(약 5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배가 뛰었다.
베트남 항공 시장의 51.7%를 차지하는 베트남항공 그룹은 올 1월부터 9월까지 총 2140만 명의 승객을 맞이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수준이다.
베트남항공 그룹은 올해 2340만 명의 승객 유치를 목표로 하며, 목표 매출은 104조5900억 동(약 5조2399억 원)이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