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조국 사태 이후 당의 진로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4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가 열린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조국 사태와 관련해 사과를 표명했지만 당 쇄신에 대한 요구가 소장파를 중심으로 제기될지 주목된다.
아울러 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 내부 평가에서 '총선 불출마자'를 제외하고 하위 20%를 계산하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불만도 제기될 전망이다.

당초 민주당 의총은 지난달 30일로 예정됐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지난달 별세함에 따라 일정을 연기했다.
의총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고위공직자수사처 설치·선거법 개정 등 신속처리안건에 더해 당의 쇄신 노력, 앞으로의 총선전략까지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당 지지도 하락과 체감 경기 둔화가 의원들에게 총선 위기감을 심어준 가운데 당 쇄신과 관련해 뚜렷한 메시지를 내지 않는 당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까지 함께 불거진 상태다.
이 탓에 주요 현안 보고·토론으로 이어지는 평상시 의총과 달리 이날 민주당 의총에서는 여러 현안이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