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등을 담당하는 IM부문의 3분기 매출이 29조2500억원, 영업이익이 2조9200억원이라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7.4%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1.5% 늘었다.
무선 사업은 갤럭시 노트10과 A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중저가 라인업 전환 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4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연말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수요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A시리즈의 경우 신모델 출시 등 견조한 판매를 지속할 예정이지만 스마트폰 판매 감소와 성수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5세대 이동통신(5G) 수요 성장에 적극 대응하고 프리미엄 제품부터 중저가 제품까지 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폴더블 제품을 통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중저가 제품 수익성도 개선해 나간다.
네트워크 사업은 3분기에 국내 5G 확대와 해외 LTE망 증설을 지속했다. 오는 4분기에는 해외 5G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도 국내 5G 전국망 확산에 지속 대응하고, 미국·일본 등 해외 5G 사업도 적극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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