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학용, 513조 예산 대비 '합리적 재정지출 방향 모색'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1일 오전 8시30분, 국회의원회관서 열려
"2% 성장 우려 커져...문 정부, 확장 재정으로 대응"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긴 513조원 규모로 제출한 상황에서, 지속가능하고 합리적인 재정 지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고려대학교 미래성장연구소(소장 김동수 석좌교수, 전 공정거래위원장)와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회장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오는 31일 오전 8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지속가능한 건전재정 및 합리적 재정지출 정책방향 모색'을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2019.03.19 kilroy023@newspim.com

김동수 소장과 김학용 위원장은 한 목소리로 "올해 2% 성장도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는 확장적 재정지출을 통해 경제의 활력을 살려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요한 것은 재정이 지속가능한 건전성 유지라는 큰 틀 아래에서 운용돼야 하고, 포퓰리즘 복지 지양,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육성 지원의 실효성 제고 등 분야별 합리적 재원배분이 제대로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우철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박춘섭 전 조달청장의 사회로 진행될 패널토론에서는 거시경제 및 재정전문가들이 발표 주제에 대해서 심도 있는 토론과 논의를 이어간다.

김우철 교수는 '2020년 예산안과 재정관리 방향'이라는 주제로 2020년 예산안의 특징과 재정관리 방향에 대해서 발표한다.

그는 2020년 예산안의 의의와 특징 및 총량 분석을 통해 재정지출의 효율성 제고와 재정준칙 마련 필요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2020년에 관리재정수지가 GDP 대비 –3.6%로 역대 최대 수준이며, 국가채무 비율도 2023년에 40% 중반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돼 재정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지는 것이 아니냐"며 "경기침체 현상과 고령화·저성장 기조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현재로서는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나, 재정지출의 효율성 없이는 효과를 얻기가 힘들다"며 재정지출 혁신과 재정준칙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한 "재정정책의 미시적 측면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으며, 국가채무 비율의 절대적 수준이 아니라 재정여력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새롭고 과감한 R&D 투자와, 중소기업 R&D 인프라 확충, SOC 우선순위 및 선별투자, 교육·훈련 및 취업 지원 일자리 분야에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경엽 위원은 '2020년 분야별 재원 배분의 방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재정총량과 분야별 지출에 대해서 평가할 예정이다.

그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기업 부채는 21.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비금융성 공기업 부채까지 포함하면 국가채무 수준은 63.3% 수준에 이른다.

조 위원은 "국가채무를 40% 내외로 관리하는 방안과 재정만능주의에서 벗어나 경제의 기초체력 강화에 역점을 두는 정책 방향"을 강조하며 "소득주도성장 정책 및 반기업·친노조 정책, 공정경제 정책에 대한 과감한 수정을 통해서 불필요한 재정지출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은 그러면서 "인기영합적인 지출을 방지하기 위해 재정준칙(국가채무 GDP 대비 45% 이내) 도입을 중심으로 하는 재정건전화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