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경제 활성화·금융소비자 보호 위해 필수"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금융권이 신용정보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신용정보협회,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등 8개 금융기관은 신용정보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8개 기관은 조만간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논의될 예정임에 따라 법안의 국회 통과를 재차 촉구했다.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안정적인 법 ‧ 제도 하에서 데이터를 다양하게 분석 ‧ 활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많은 금융회사 및 핀테크 기업이 미래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 플랫폼 산업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이번 신용정보법 개정안은 금융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경제 활성화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아우르는 법안이다.
20대 국회의 기한이 임박함에 따라 올해 안에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그동안 준비해온 다양한 데이터기반 혁신정책 및 금융 서비스 등은 빛을 보지 못하게 될 것으로 금융권은 우려하고 있다.
8개금융기관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준비한 제도의 시행도 계속 미뤄지게 되어 결국 국가적인 손실을 보게 되는 상황인 만큼 조속한 국회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시중은행 사옥 [사진=각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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