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민경하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유니클로에 대해 사업조정신청 대상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박 장관은 유니클로 대해 "사업조정 대상에 해당이 될 수 있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에프알엘코리아가 대기업의 계열사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 유니클로를 예로 들어 "유니클로 근처 전통시장에 2000여개 의류 소매점이 있는데, 2000여개 중소형 의류매장에 문제가 될 것"이라며 "유니클로도 사업조정 대상에 포함시켜야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 박 장관은 "사업조정 대상 점포 여부에 대해 검토를 했고,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사업조정신청제도는 대기업이 중소기업 상권에 진출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협할 우려가 있는 경우 정부가 사실 조사와 심의를 거쳐 대기업 사업 확장을 연기하거나 생산품목, 수량 등의 축소를 권고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벤처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08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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