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민경하 기자 = '위안부 모독' 의혹이 불거진 유니클로 광고에 대한 규제에 대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관계부처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박 장관은 유니클로 규제와 관련해 "문체부나 방통위 등 관련부처와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유니클로가 우리 역사를 부정하는 식으로 영업하는것은 국가적인 조치 필요하다고 본다'는 이용주 의원(무소속) 지적에 대해 박 장관은 "국가적인 조치도 중요하지만, 그 기업이 그 광고를 방영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이 "국가가 나서지 않아서, 국민들이 나서서 막고 있다"면서 "광고 방영 안 한다고 문제삼기 어렵다고 보느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추가 지적하자 박 장관은 "그런 뜻은 아니고, 소관 부처가 문체부나 방통위라고 보는데 관련부처와 상의해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규제조치가 미흡하다고 하면 향후에도 재발될 가능성이 있다. 묵과하면 안 되겠다 이런 측면에서 국가가 개입해야 한다'라는 지적에 대해 박 장관은 "관계부처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소기업벤처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08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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