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브뤼셀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과 유럽연합(EU) 며칠간의 진통 끝에 새로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새로운 브렉시트 딜 초안에 합의했다며, “의지가 있는 곳에 딜이 있다. 드디어 합의안이 마련됐다! 새로운 합의안은 EU와 영국 모두에 공정하고 균형잡힌 합의”라고 말했다.
그는 “합의 도출은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가 성과를 낸 것”이라며 “EU 정상회의에서 이 합의안이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영국과 EU가 ‘훌륭한’ 새 합의안을 마련했다”며 “영국 의회는 이 합의안을 승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존슨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통제권을 회복한 새로운 합의안을 도출했다”며 “이제 의회가 19일 이 합의안을 승인해 국민들의 가계재정, 의료보험, 범죄, 환경 등 다른 우선사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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