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EU 정상회의 임박 불구 16일 브렉시트 '돌파구' 마련은 어려워"

기사입력 : 2019년10월17일 06:27

최종수정 : 2019년10월17일 06:35

존슨 英 총리, 17일 브뤼셀로 일찍 이동해 브렉시트 관련 회동 추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개최가 임박한 가운데,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관련 중대 돌파구 마련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16일(현지시각) CNN 등 주요 외신들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희망한대로 EU와의 브렉시트 합의 가능성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이날 밤까지 최종 돌파구 마련은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14일(현지시각)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하원 로비에 들어서면서 카메라 기자를 향해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2019.10.14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영국과 유럽 협상단이 이혼 합의에 관한 두드러진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밤까지 논의를 이어갔지만, 브렉시트 합의가 이날 중으로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영국 정부가 “오늘 밤 어떤 (긍정적) 결과도 기대하지 않는 쪽으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들은 당장의 합의 차질에도 불구하고 영국 정부는 해결할 이슈가 얼마 남지 않아 합의가 임박했다며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존슨 총리 대변인은 “논의가 여전히 건설적이나 아직 할 일이 남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베스 릭비 스카이뉴스 편집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와 관련해 유용한 만남을 갖기 위해 17일 오전 일찍 EU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뤼셀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은 브렉시트 합의가 임박했다며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