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이유가 설리의 비보에 새 앨범 사전 콘텐츠 공개를 잠시 중단했다.
소속사 카카오엠은 16일 "아이유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포엠(Love Poem)'의 사전 콘텐츠를 중단하며, 스케줄과 관련, 추후 공지할 예정이오니 많이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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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타깝고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아이유는 설리와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유는 지난 2012년 발매한 '스무살의 봄'에 '복숭아'라는 곡을 만들었으며, 그는 "설리를 생각하며 남자의 시선으로 가사를 썼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복숭아'는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며 설리의 추모곡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3시 20분경 설리가 자택에서 숨져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빈소 및 장례절차는 모두 비공개"라며 "팬들에게는 따뜻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주실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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