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한 가운데, 현재까지 태풍에 의해 4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NHK가 각 지역 방송국을 통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으로 40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후쿠시마(福島)현에서 가장 많은 12명이 사망했고, 미야기(宮城)현에서도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어 가나가와(神奈川)현, 도치기(栃木)현, 군마(群馬)현에서 각각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사이타마(埼玉)현과 시즈오카(静岡)현에서 각각 2명, 이와테(岩手)현, 나가노(長野)현, 이바라키(茨城)현, 지바(千葉)현에서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후쿠시마현과 가나가와현 등 6개 현에서 16명이 실종된 상태에 있어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사람은 28개 지역에서 189명이 발생했다.
태풍 '하기비스'로 일본 나가노(長野)현 지쿠마(千曲)강 위를 지나는 철교가 무너졌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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