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태풍 ‘하기비스’ 日열도 접근...철도·항공 등 교통 마비 조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매우 강한 세력을 가진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에 접근하면서 철도, 항공 등이 잇따라 운행 중단을 결정하는 등 일본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통이 마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이날 정오 현재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치치시마(父島) 부근 450㎞ 해상을 시속 25㎞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25hPa(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50m이다. 중심의 동쪽 370㎞ 이내와 서쪽 280㎞ 이내에서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다.

태풍 '하기비스'의 예상 이동 경로 [사진=일본 웨더뉴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의 강도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을 기준으로 ‘강한’(풍속 33m 이상~44m 미만), ‘매우 강한’(44m 이상~54m 미만), ‘맹렬한’(54m 이상)의 3단계로 구분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두 번째 강도에 해당하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분류된다. 하기비스는 1991년 통계를 시작한 이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열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

12일 예상되는 최대 순간풍속은 간토코신(関東甲信)과 도카이(東海) 60m, 긴키(近畿) 45m, 도호쿠(東北) 40m, 호쿠리쿠(北陸)와 시코쿠(四国), 규슈(九州)북부 35m 등이다.

또 12일 정오까지 24시간 예상 강우량은 도카이 500㎜, 이즈(伊豆)제도 300㎜, 간토코신과 긴키 250㎜, 시코쿠 200㎜, 도호쿠 100㎜ 등이다. 이후 13일까지 많은 곳에서 200~300㎜, 적은 곳도 5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철도와 항공기를 비롯한 일본 교통 당국에는 하기비스 비상령이 떨어졌다.

이날 지지통신에 따르면 JR동일본은 야마노테(山手)선, 주오(中央)선, 도카이도(東海道)선, 소부(総武)선 등 수도권 일반전철 전 노선에서 12일과 13일 계획 운휴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JR도카이도 신칸센 도쿄-나고야(名古屋) 구간을 12일 시발부터 종일 운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항공기도 무더기 결항이 결정됐다. 전일본공수(ANA)는 12일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과 나리타(成田) 공항을 발착하는 국내선 항공편 406편 전부를 결항한다고 발표했다. 국제선도 아침 일찍 또는 심야 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운항을 중단키로 했다.

일본항공(JAL)도 하네다, 나리타 공항에서 발착하는 350편 대부분에 대해 결항을 결정했다.

지난 달 15호 태풍 '파사이'로 인해 나리타공항과 도쿄 도심을 연결하는 전철과 버스 운행이 중단되면서 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들.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주요 국제행사도 줄줄이 취소가 결정됐다. 일본 자위대는 오는 14일 관함식을 앞두고 12~13일 열릴 예정이었던 일반 공개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럭비월드컵 예선 두 경기도 취소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전일, 12일 아이치(愛知)현 도요타(豊田)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뉴질랜드와 이탈리아 경기, 요코하마(横浜)시에서 예정됐던 잉글랜드와 프랑스 간의 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각료 간담회에서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알기 쉽게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자체 등과 긴밀히 연계해 선제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저녁에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하기비스에 대비하기 위한 관계 각료회의를 연다.

태풍 '하기비스'에 대비해 가게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고 있는 여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