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7일 서산파출소에서 지난 9월 12일 동명항 물량장에서 발생한 익수자 구조에 도움을 준 외국 선원 K(23)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외국인 선원 K씨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2일 전남 목포시 동명항 앞 해상에 인모(55) 씨와 구모(50) 씨가 바다로 추락하는 것을 발견하고, 구명조끼를 들고 해상으로 입수해 해양경찰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익수자를 붙들고 있어준 덕분에 익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목포해경이 10월 7일 지난 9월 12일 동명항 물량장에서 발생한 익수자 구조에 도움을 준 외국인 선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사진=목포해경] |
채광철 목포해양경찰서장은 외국인선원에게 직접 찾아가 감사장을 수여한 후 “사고 당시 자신의 몸을 사르지 않고 신속한 대응으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해양경찰을 대표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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