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DB 불법유통‧변조방지 자료추적시스템’ 호평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지난 1일 전라남도 주관 ‘2019년 공간정보 워크숍 연구과제 발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전했다.
순천정원박람회장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장성군은 ‘DB(데이터베이스) 불법유통과 변조 방지를 위한 자료추적시스템 구축‧운영’에 대해 발표했다.
최우수상 수상 모습 [사진=장성군] |
자료추적시스템을 사용하면 자료에 사용기간과 열람, 출력횟수 등을 설정, 조건 충족 시 자동 파기돼 불법유통을 최소화시킬 수 있으며, 모든 자료가 전용 뷰어를 통해서만 볼 수 있도록 암호화 된다. 또한 파일을 열람할 때마다 로그가 서버로 자동 전송되어 추적이 가능하다. 한글, 엑셀 등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문서파일부터 지하시설물통합시스템DB, 국가공간정보DB에 이르기까지 모든 데이터베이스에 적용할 수 있다.
이날 장성군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시책화 가능성과 효과성, 창의성, 발표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성군 최성숙 공간정보담당은 “자료추적시스템은 DB 사용 규제가 아닌, 안전한 DB의 제공이 목적”이라며 “앞으로 고품질의 공간정보 DB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자 지난 2018년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공간정보담당부서를 신설한 바 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