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S&P는 1일 발표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분기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 및 2.1%로 지난 7월에 제시한 2%와 2.6%에서 각각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 지난해 2.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S&P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 둔화와 더불어 일본과의 무역 갈등이 한국 경제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S&P는 이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1.5%에서 연내 1.25%로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각각 0.7% 및 1.2%로 전망했다.
S&P는 이번 보고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도 4.9% 및 4.8%로 각각 0.2%포인트 및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올해와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2% 및 5.8%, 인도는 6.3% 및 7%, 일본은 0.9% 및 0.2%로 각각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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