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신년사] 김영훈 노동부 장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 원년 삼을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6년 신년사…"일터 민주주의 실현해 진짜 성장 입증"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1일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새해 아침,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지난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의 기억을 먼저 떠올린다"며 "가장 두려운 순간은 산재 유가족의 슬픔을 마주하는 것이었다.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죄송함에 고개를 들 수 없었다"고 신년사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역설적이게도 그 절망의 현장에서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다. '내 자식이 소중하면 남의 자식도 소중하다'며 오히려 구조대원을 격려해 주시던 유가족분들의 단단한 마음 덕분"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서울 중구 ENA스위트호텔에서 노·사·정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 대국민 보고회'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김 장관은 "헌법 제32조와 제33조가 명령하는 바, 국민이 일터에서 행복할 권리를 실현하는 것은 고용노동부의 존재 이유"라며 "행복하게 일하는 것이 우리 삶을 바꾸는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일터 민주주의 실현으로 노동과 함께하는 진짜 성장을 입증하겠다"며 "장시간·저임금 노동에 기댄 과거의 성장 모델은 대전환이 필요하다. 새로운 성장은 노동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이 주체가 되고 노동과 함께하는 성장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시장 격차 해소를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겠다"며 일터 민주주의 관련 "거창한 이념이 아니다. 노동자가 살려고 나간 일터에서 죽거나, 돈 떼이거나, 차별받는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국가가 지켜주고 노동조건 결정에 참여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장관은 "무엇보다 일하다 죽지 않도록 노동현장의 위험 격차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더 위험한 일터, 안전조차 차별받는 일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안전 감독 사업장은 지난해 2만4000곳에서 올해 5만곳으로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이어 "작은 사업장은 스스로 개선할 여력이 부족하다. 지방정부와 업종별 협·단체, 안전일터지킴이가 협업하여 정책이 닿는 길목을 확보하고 말단 현장까지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며 "능력이 있음에도 책임을 다하지 않은 대기업에서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엄정한 수사뿐만 아니라 경제적 제재까지 도입하여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노동안전 노사정 대표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08 yym58@newspim.com

김 장관은 "임금체불은 절도다. 일하고도 돈 받지 못하는 공짜 노동과 불합리한 차별을 근절하겠다"며 "동일한 가치의 노동에 동일한 임금이 지급되도록 법·제도·인프라 조성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임금체불 사업주 대상 법정형 상향, 노동인권교육 의무 이수 계획도 설명했다. 포괄임금 오남용 기획감독, 노동시간 측정·기록 의무 법제화, 임금구분지급제 확산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쉬었음 청년 발굴을 위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개정 노동조합법 기반 노사관계 신뢰 회복 지원, 실노동시간 단축 등 노동부의 각종 정책 방향도 거론했다. 생산가능인구 급감 현상은 고령층·일하는 부모·장애인·이주노동자 등 포용적 노동시장 참여 확대로 대응할 예정이다.

특고·플랫폼 노동자 등을 보호하기 위한 '일하는 사람 권리 기본법' 제정도 언급됐다. 노동자 추정제도, '가짜 3.3 계약' 남용 관행, 근로자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향상 지원, 기후위기 적응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도 노동부의 목표로 제시됐다.

김 장관은 "사람 목숨을 지키는 특공대로서 현장을 누비는 근로감독관, 지난 울산 사고 현장에서 밥 먹을 시간도 없어 안전모를 쓴 채 서서 회의하던 실장, 아들 수능 전날까지 현장을 지킨 국장을 비롯해 현장을 묵묵히 지킨 우리 직원들이 '우리 노동부'의 얼굴이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일터 민주주의가 실현될 때 억울한 죽음이 사라지고, 노동의 정당한 대가가 주어지며, 그 힘으로 내수가 살아나고 경제가 성장한다. 노동과 함께하는 것이 진짜 성장이다"라며 "하고자 하는 이는 방법을 찾고, 피하고자 하는 이는 핑계를 찾는다. 2026년, 고용노동부는 핑계를 찾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전국의 노동가족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의 붉은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새해 아침,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지난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의 기억을 먼저 떠올립니다.

오랫동안 노동 현장을 지켜오며
저에게 가장 두려운 순간은
산재 유가족의 슬픔을 마주하는 것이었습니다.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죄송함에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저는 그 절망의 현장에서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습니다.

"내 자식이 소중하면 남의 자식도 소중하다"며
오히려 구조대원을 격려해 주시던
유가족분들의 단단한 마음 덕분이었습니다.

올해는'붉은 말'의 해입니다.
유가족들의 슬픔과 그 단단한 마음을 잊지 않고,
고용노동부가 나아갈 길을 달려가고자 합니다.
노동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그 약속이
반드시 지켜지는 2026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026년을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고용노동부가 가슴에 새긴 비전은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국가는 주권자인 국민의 존엄과 행복을 보장할
헌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국민 존엄의 전제는
생명과 안전, 그리고 일할 권리의 보장입니다.

헌법 제32조와 제33조가 명령하는바,
국민이 일터에서 행복할 권리를 실현하는 것은
고용노동부의 존재 이유입니다.

주권자인 국민들은 질문하고 계십니다.

"정부는 바뀌는데 왜 내 삶은 바뀌지 않는가?"

행복하게 일하는 것이
우리 삶을 바꾸는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주권자의 준엄한 명령인 헌법적 가치를
일터에서 실현하는 것이
국민주권정부의 노동철학입니다.

"일터 민주주의 실현"으로 "노동과 함께하는 진짜 성장"을 입증하겠습니다.

장시간·저임금 노동에 기댄
과거의 성장 모델은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변화하지 않는 과거의 방식은

노동시장 격차를 심화시켰고,
저성장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성장은 노동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이 주체가 되고
노동과 함께하는 성장이어야 합니다.
고용노동부는 노동이 존중받을 때 경제가 더 단단하게 성장한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일터 민주주의는 거창한 이념이 아닙니다.
노동자가 살려고 나간 일터에서 죽거나,

돈 떼이거나,
차별받는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국가가 지켜주고,
노동조건 결정에 참여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 노동시장 격차해소를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일하다 죽지 않도록
노동현장의 위험 격차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기관사 시절 선배들은 비상 상황일수록
"잠시 노를 내려놓고 밤하늘의 별을 보자"고 했습니다. 방향이 먼저이고 속도는 그 다음입니다.

더 위험한 일터, 안전조차 차별받는 일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작은사업장은 스스로 개선할 여력이 부족합니다.
지방정부와 업종별 협·단체,

그리고 안전일터지킴이가 협업하여

정책이 닿는 길목을 확보하고

말단 현장까지 촘촘하게 지원하겠습니다.

능력이 있음에도 책임을 다하지 않은 대기업에서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엄정한 수사뿐만 아니라 경제적 제재까지 도입하여
끝까지 책임을 묻겠습니다.

산업안전 감독 물량은 지난해 2.4만개 사업장에서
올해 5만개소로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위험 앞에서는 원청과 하청이 따로 없습니다.

하청 노동자의 알 권리, 참여할 권리, 피할 권리를 보장하는 등
노사가 함께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가도록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일하고도 돈 받지 못하는 공짜노동과
불합리한 차별을 근절하겠습니다.

일한만큼 정당하게 보상받는 것은
시장경제의 기본이자 정의입니다.
임금체불, 포괄임금제 오남용 등
노동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행위를 엄단 하겠습니다.

특히, 임금체불은 절도입니다.
경영 사정이 어렵다고 절대로 용인될 수 없습니다.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 법정형을 상향하고,
노동인권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겠습니다.

도급 계약시 임금을 별도 항목으로 구분해서 지급하는 임금구분지급제 확산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하겠습니다.

포괄임금 오남용과 야간노동은 노동착취의 수단이자 노동자 건강권을 침해하는 현장의 고질적인 관행입니다.

포괄임금 오남용에 대한 기획감독과 함께,
노동시간 측정·기록의무 등 법제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동일한 가치의 노동에 동일한 임금이 지급되도록
법·제도·인프라 조성을 본격 추진 하겠습니다.

청년들에게는 정부가 먼저 다가가겠습니다.

쉬었음 청년의 발굴을 위해 DB를 구축하고,
접근·회복을 위한 일자리첫걸음 보장센터 10개소 설치, 대기업 등의 일경험과 AI 미래역량 훈련 지원 등 단계별로 세심하게 지원하겠습니다.
개정 노조법을 통해 노사관계의 신뢰를 회복하겠습니다.

노조법 개정의 취지는
대화 자체가 불법이 되어
극한 투쟁과 손배소 폭탄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하청 노동자에게 실질적인
교섭권을 보장하여 대화의 장을 여는 것입니다.

정부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자세로
사용자가 불분명한 지위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는 것을 방치하지 않고,
합리적인 하위법령과 매뉴얼을 통해
'진짜 사장'이 교섭에 응할 수 있는 길을 열겠습니다.

노동시간의 격차도 줄여 나가겠습니다.

연간 노동시간은 OECD 평균인 1,700시간대로 줄여가겠습니다.

자율적인 주 4.5일제 도입을 재정으로 지원하고,
체계적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습니다.

야간노동자 실태조사와 노사·전문가 등 의견수렴을 통해
최소 휴식시간 보장, 연속 근무일수 제한 등
노동시간 관리방안을 마련해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노동있는 대전환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습니다.

먼저, 생산가능인구 급감에 대응하여
고령, 일하는 부모,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
포용적 노동시장 참여를 확대하겠습니다.

950만 베이비부머가 원하는 일자리에서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40·50·60대 연령별로 촘촘히 지원하고,
10시 출근제, 방학 중 단기 육아휴직 도입 등을 통해 일하는 부모의 육아 걱정을 줄이겠습니다.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상향하여
장애인의 일할 기회를 확대하면서
고용안정과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110만 외국인 노동자를 우리 지역을 활기차고
풍요롭게 만드는 소중한 이웃으로 대우하겠습니다.

내·외국인 일자리가 보완적 역할을 하도록
수급설계를 체계화하고, 숙련인력으로 성장하며
장기체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체류자격과 상관없이 통합 지원하고,
사업장 변경 제도를 개선하는 등
보호를 강화하겠습니다.

일하는 방식 변화에 따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동존중 문화를 확산하겠습니다.

특고·플랫폼 노동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 권리 기본법을 제정하겠습니다.
공정한 계약을 체결할 권리 등을 법률로 규정하고,
권리행사 과정에서 갈등 발생시 국가가 지원하겠습니다.

근로자임을 입증하지 못해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생겨나지 않도록, 노동자 추정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노동법을 회피하려고

소위 가짜 3.3 계약을 남용하는 현장의 관행은
주기적인 감독과 지역 협·단체와의

교육·지도 등을 통해 바꾸어가겠습니다.

아울러, 62년만에 노동절 명칭이 복원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노동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념하고,
관계부처 등 협조하에 법정 공휴일 지정도 추진하겠습니다.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사람의 일자리가 되도록
모두의 AI를 위한 역량 향상을 지원하겠습니다.

AI+역량業UP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올해 24만명, 5년간 총 100만명에게
진입기, 활동기, 전환기 일자리 단계별로
AI 직업훈련을 촘촘히 설계하겠습니다.

AI 변화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AI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 전략 수립 등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여 차질없이 이행하겠습니다.

알고리즘 불공정성, 개인정보 침해 등 피해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윤리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겠습니다.

기후변화, 산업전환 과정에서의 새로운 위험요인에 대응하고, 산업재해 노동자의 조속한 복귀를 지원하겠습니다.

매년 강해지는 폭염, 한파로부터
노동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호조치 강화와 함께, 한랭·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설비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산업전환 전 과정에서
효과적인 중대재해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진짜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산재 처리기간은 228일에서 160일로 단축하고,
법원이 더 넓게 인정하는 산재 인정기준도
개선하겠습니다.

대전환으로 모든 일하는 사람, 지역이 소외받지 않도록
두터운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보다 많은 이들을 고용보험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고용보험 적용기준을 근로시간에서 소득으로 변경하는
제도개편도 차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지역 일자리 정책은 지방이 중심이 되도록 바꾸고,
사회적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그 성과가 지역 공동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생태계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이 모든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우리 노동부"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책은 결국 사람이 합니다.

대통령 말씀처럼 사람 목숨을 지키는 특공대로서
현장을 누비는 근로감독관,

지난 울산 사고 현장에서 밥 먹을 시간도 없어
안전모를 쓴 채 서서 회의하던 실장,
아들 수능 전날까지 현장을 지킨 국장을 비롯해
현장을 묵묵히 지킨 우리 직원들이
'우리 노동부'의 얼굴입니다.

우리는 '적극 행정 노동부',
AI를 활용하는 '효율적인 노동부',
그리고 '생명·안전 감수성이 살아있는 노동부'로

거듭나겠습니다.

무엇보다 국가가 가장 모범적인 사용자가 되도록
고용노동부가 나서겠습니다.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적정한 보상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내년 1분기 내로 전 부처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4월까지 관계부처와 처우개선 대책을 마련하여 예산 반영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일터 민주주의가 곧 K-민주주의의 실현입니다.

'일터민주주의'가 실현될 때,
억울한 죽음이 사라지고, 노동의 정당한 대가가 주어지며,
그 힘으로 내수가 살아나고 경제가 성장합니다.
노동과 함께하는 것이 진짜 성장입니다.

하고자 하는 이는 방법을 찾고,
피하고자 하는 이는 핑계를 찾습니다.
2026년, 고용노동부는 핑계를 찾지 않겠습니다.

일터 민주주의가
국민 여러분의 삶을 지켜내는 울타리가 되도록,
저와 고용노동부 직원들은
신발끈을 동여매겠습니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어, 노동이 존중받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병오년(丙午年) 새해 언제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車보험 '8주룰' 10일부터 시행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장기치료 필요성을 별도로 심사하는 이른바 '8주룰'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자동차 사고로 타박상이나 염좌 등 가벼운 부상을 입은 환자가 8주를 넘겨 치료받으려면 양·한방 전문 의료인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시행을 앞두고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언제 발생한 사고부터 새 기준이 적용되는지, 8주가 지나면 치료가 중단되는 것인지 등을 두고 혼선이 예상된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정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은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 제도 적용 여부를 가르는 기준은 치료를 시작한 날짜나 8주가 도래하는 시점이 아닌 '사고 발생일'이다. 실제 첫 심사 대상은 9월 10일 사고 환자가 8주를 넘기는 11월 초부터 나올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AI일러스트] 2026.09.08 yunyun@newspim.com 이에 따라 9일까지 발생한 사고로 치료 중인 환자는 치료기간이 8주를 넘어가더라도 기존 보상 절차를 따른다. 반면 새 제도 적용 대상인 상해등급 12~14급 경상환자가 8주를 넘겨 치료를 계속하려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의 치료 필요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당분간 사고일에 따라 서로 다른 보상 절차가 적용되는 과도기도 불가피하다. 9일 발생한 사고는 이후 치료기간이 8주를 넘겨도 새 심사 대상이 아니지만, 10일 사고부터는 새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사고 후 8주가 지났다고 해서 치료비 지급이 자동으로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가 진단서 등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면 보험회사나 자동차공제조합이 자배원에 검토를 요청한다. 자배원은 전문 의료인의 판단을 거쳐 결과를 환자와 보험사 등에 통보하고, 치료 필요성이 인정되면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다. 검토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공제분쟁조정분과위원회를 통해 한 차례 더 전문 의료인의 심의를 받을 수 있다. 환자가 직접 신청하거나 보험회사 등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 모두 가능하다. 고속도로 모습 [사진=뉴스핌DB] 심사 대상도 모든 경상환자는 아니다. 상해등급 12~14급 가운데 척추 염좌, 팔다리 관절의 근육·힘줄 단순 염좌, 흉부 타박상, 손발가락 관절 염좌, 팔다리의 단순 타박상 등이 대상이다. 임산부와 만 7세 이하 영유아는 별도 검토 없이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다. 환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진단서 등 검토 서류 발급 비용과 심사가 끝날 때까지의 치료비는 보험회사와 공제조합이 부담한다. 검토가 지연되더라도 해당 기간의 치료비를 환자에게 부담시키지 않는다. 자배원은 의과·한의과 전문의 약 200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장기치료 필요성을 판단할 계획이다. 종합병원 근무 경력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의료진을 중심으로 심사 인력을 구성한다. 당국은 환자가 제도를 알지 못해 필요한 절차를 놓치는 것을 막기 위해 안내 체계도 강화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 가입·갱신 단계에서 새 보상 절차를 알리고, 사고 접수 직후에 이어 치료 3~4주차와 6~7주차에도 관련 내용을 다시 안내하도록 보험사 절차를 정비했다. 정부가 8주 초과 장기치료에 별도 검토 절차를 도입한 것은 경상환자 수는 줄어든 반면 치료비는 빠르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경상환자는 2019년 155만4000명에서 2024년 148만8000명으로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치료비는 1조원에서 1조4100억원으로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7.0%다. 제도 효과가 실제 보험금 지급이나 손해율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첫 심사가 11월부터 시작되는 데다 기존 사고 환자는 이전 보상 체계를 적용받아 올해 안에는 제도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시행 초기에는 기존 사고 환자와 새 제도 적용 환자를 사고일 기준으로 구분해 관리해야 하는 만큼 사실상 두 개의 보상 체계가 동시에 운영된다"며 "첫 심사가 시작되는 11월 이후부터 실제 심사 건수와 치료기간 변화 등을 지켜봐야 제도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09-09 06:00
사진
메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이나 여행 예약 같은 개별 작업은 물론 장기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작업까지 맡는다.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간과 자원을 조율한 뒤 스스로 진행한다.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사용자를 대신해 협상도 한다. 메타는 자사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가 이 서비스를 구동한다고 밝혔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앱을 닫은 뒤에도 이어진다. 상황이 바뀌거나 승인이 필요할 때 다시 사용자를 찾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결제를 하기 전이 그런 경우다. 메타는 사용 사례로 차를 더 비싸게 파는 일과 요금을 낮추는 일, 일정 변화에 맞춰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일 등을 들었다. 결제는 스트라이프가 만든 링크(Link)로 할 수 있다. 뮤즈는 링크의 구매 보호를 적용받는 첫 AI 에이전트다. 파손이나 분실, 가격 하락, 무료 반품 등이 대상이다. 링크의 에이전트용 지갑은 일회용 카드를 만들어내 실제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쇼피파이의 간편결제 숍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와도 연동해 이용자가 이미 쓰고 있는 로그인 정보를 뮤즈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뮤즈 구동 화면.[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9.09 mj72284@newspim.com 메타는 뮤즈의 보안 구조를 강조했다. 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전용 가상머신에서 돌아간다. 클라우드에 있는 독립된 컴퓨터로, 다른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없도록 분리돼 있다. 사용자가 연결한 서비스의 데이터와 인증 정보도 이곳에 저장된다. 같은 장치 안에는 '센티널'이라는 별도 감시 에이전트가 시스템 수준에서 분리돼 작동한다. 센티널이 승인하지 않으면 뮤즈가 하는 어떤 작업도 인터넷에 닿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한다. 뮤즈는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결제 수단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제공한 인증 정보는 보안 저장소에 들어가며, 뮤즈는 내용을 보지 않고 사용만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수행한 작업과 계획 중인 작업의 전체 기록도 보여준다. 연결할 앱과 권한 범위는 사용자가 정한다. 이메일이라면 읽기만 허용할지 대신 보내는 것까지 허용할지 고를 수 있다. 권한 변경이나 연결 해제도 언제든 가능하다. 메타는 사용자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대화 내용을 쓰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으며, 뮤즈의 대화나 가상머신 안의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억한 내용도 사용자가 잊으라고 지시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뮤즈 컨피덴셜 VM'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열쇠로 암호화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뮤즈는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웹사이트(muse.ai)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곧 적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이며 더 많은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구독제도 마련됐다.   mj72284@newspim.com 2026-09-09 0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