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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영훈 노동부 장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 원년 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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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신년사…"일터 민주주의 실현해 진짜 성장 입증"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1일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새해 아침,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지난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의 기억을 먼저 떠올린다"며 "가장 두려운 순간은 산재 유가족의 슬픔을 마주하는 것이었다.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죄송함에 고개를 들 수 없었다"고 신년사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역설적이게도 그 절망의 현장에서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다. '내 자식이 소중하면 남의 자식도 소중하다'며 오히려 구조대원을 격려해 주시던 유가족분들의 단단한 마음 덕분"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서울 중구 ENA스위트호텔에서 노·사·정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 대국민 보고회'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김 장관은 "헌법 제32조와 제33조가 명령하는 바, 국민이 일터에서 행복할 권리를 실현하는 것은 고용노동부의 존재 이유"라며 "행복하게 일하는 것이 우리 삶을 바꾸는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일터 민주주의 실현으로 노동과 함께하는 진짜 성장을 입증하겠다"며 "장시간·저임금 노동에 기댄 과거의 성장 모델은 대전환이 필요하다. 새로운 성장은 노동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이 주체가 되고 노동과 함께하는 성장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시장 격차 해소를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겠다"며 일터 민주주의 관련 "거창한 이념이 아니다. 노동자가 살려고 나간 일터에서 죽거나, 돈 떼이거나, 차별받는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국가가 지켜주고 노동조건 결정에 참여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장관은 "무엇보다 일하다 죽지 않도록 노동현장의 위험 격차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더 위험한 일터, 안전조차 차별받는 일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안전 감독 사업장은 지난해 2만4000곳에서 올해 5만곳으로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이어 "작은 사업장은 스스로 개선할 여력이 부족하다. 지방정부와 업종별 협·단체, 안전일터지킴이가 협업하여 정책이 닿는 길목을 확보하고 말단 현장까지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며 "능력이 있음에도 책임을 다하지 않은 대기업에서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엄정한 수사뿐만 아니라 경제적 제재까지 도입하여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노동안전 노사정 대표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08 yym58@newspim.com

김 장관은 "임금체불은 절도다. 일하고도 돈 받지 못하는 공짜 노동과 불합리한 차별을 근절하겠다"며 "동일한 가치의 노동에 동일한 임금이 지급되도록 법·제도·인프라 조성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임금체불 사업주 대상 법정형 상향, 노동인권교육 의무 이수 계획도 설명했다. 포괄임금 오남용 기획감독, 노동시간 측정·기록 의무 법제화, 임금구분지급제 확산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쉬었음 청년 발굴을 위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개정 노동조합법 기반 노사관계 신뢰 회복 지원, 실노동시간 단축 등 노동부의 각종 정책 방향도 거론했다. 생산가능인구 급감 현상은 고령층·일하는 부모·장애인·이주노동자 등 포용적 노동시장 참여 확대로 대응할 예정이다.

특고·플랫폼 노동자 등을 보호하기 위한 '일하는 사람 권리 기본법' 제정도 언급됐다. 노동자 추정제도, '가짜 3.3 계약' 남용 관행, 근로자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향상 지원, 기후위기 적응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도 노동부의 목표로 제시됐다.

김 장관은 "사람 목숨을 지키는 특공대로서 현장을 누비는 근로감독관, 지난 울산 사고 현장에서 밥 먹을 시간도 없어 안전모를 쓴 채 서서 회의하던 실장, 아들 수능 전날까지 현장을 지킨 국장을 비롯해 현장을 묵묵히 지킨 우리 직원들이 '우리 노동부'의 얼굴이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일터 민주주의가 실현될 때 억울한 죽음이 사라지고, 노동의 정당한 대가가 주어지며, 그 힘으로 내수가 살아나고 경제가 성장한다. 노동과 함께하는 것이 진짜 성장이다"라며 "하고자 하는 이는 방법을 찾고, 피하고자 하는 이는 핑계를 찾는다. 2026년, 고용노동부는 핑계를 찾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전국의 노동가족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의 붉은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새해 아침,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지난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의 기억을 먼저 떠올립니다.

오랫동안 노동 현장을 지켜오며
저에게 가장 두려운 순간은
산재 유가족의 슬픔을 마주하는 것이었습니다.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죄송함에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저는 그 절망의 현장에서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습니다.

"내 자식이 소중하면 남의 자식도 소중하다"며
오히려 구조대원을 격려해 주시던
유가족분들의 단단한 마음 덕분이었습니다.

올해는'붉은 말'의 해입니다.
유가족들의 슬픔과 그 단단한 마음을 잊지 않고,
고용노동부가 나아갈 길을 달려가고자 합니다.
노동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그 약속이
반드시 지켜지는 2026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026년을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고용노동부가 가슴에 새긴 비전은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국가는 주권자인 국민의 존엄과 행복을 보장할
헌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국민 존엄의 전제는
생명과 안전, 그리고 일할 권리의 보장입니다.

헌법 제32조와 제33조가 명령하는바,
국민이 일터에서 행복할 권리를 실현하는 것은
고용노동부의 존재 이유입니다.

주권자인 국민들은 질문하고 계십니다.

"정부는 바뀌는데 왜 내 삶은 바뀌지 않는가?"

행복하게 일하는 것이
우리 삶을 바꾸는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주권자의 준엄한 명령인 헌법적 가치를
일터에서 실현하는 것이
국민주권정부의 노동철학입니다.

"일터 민주주의 실현"으로 "노동과 함께하는 진짜 성장"을 입증하겠습니다.

장시간·저임금 노동에 기댄
과거의 성장 모델은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변화하지 않는 과거의 방식은

노동시장 격차를 심화시켰고,
저성장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성장은 노동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이 주체가 되고
노동과 함께하는 성장이어야 합니다.
고용노동부는 노동이 존중받을 때 경제가 더 단단하게 성장한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일터 민주주의는 거창한 이념이 아닙니다.
노동자가 살려고 나간 일터에서 죽거나,

돈 떼이거나,
차별받는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국가가 지켜주고,
노동조건 결정에 참여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 노동시장 격차해소를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일하다 죽지 않도록
노동현장의 위험 격차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기관사 시절 선배들은 비상 상황일수록
"잠시 노를 내려놓고 밤하늘의 별을 보자"고 했습니다. 방향이 먼저이고 속도는 그 다음입니다.

더 위험한 일터, 안전조차 차별받는 일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작은사업장은 스스로 개선할 여력이 부족합니다.
지방정부와 업종별 협·단체,

그리고 안전일터지킴이가 협업하여

정책이 닿는 길목을 확보하고

말단 현장까지 촘촘하게 지원하겠습니다.

능력이 있음에도 책임을 다하지 않은 대기업에서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엄정한 수사뿐만 아니라 경제적 제재까지 도입하여
끝까지 책임을 묻겠습니다.

산업안전 감독 물량은 지난해 2.4만개 사업장에서
올해 5만개소로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위험 앞에서는 원청과 하청이 따로 없습니다.

하청 노동자의 알 권리, 참여할 권리, 피할 권리를 보장하는 등
노사가 함께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가도록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일하고도 돈 받지 못하는 공짜노동과
불합리한 차별을 근절하겠습니다.

일한만큼 정당하게 보상받는 것은
시장경제의 기본이자 정의입니다.
임금체불, 포괄임금제 오남용 등
노동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행위를 엄단 하겠습니다.

특히, 임금체불은 절도입니다.
경영 사정이 어렵다고 절대로 용인될 수 없습니다.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 법정형을 상향하고,
노동인권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겠습니다.

도급 계약시 임금을 별도 항목으로 구분해서 지급하는 임금구분지급제 확산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하겠습니다.

포괄임금 오남용과 야간노동은 노동착취의 수단이자 노동자 건강권을 침해하는 현장의 고질적인 관행입니다.

포괄임금 오남용에 대한 기획감독과 함께,
노동시간 측정·기록의무 등 법제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동일한 가치의 노동에 동일한 임금이 지급되도록
법·제도·인프라 조성을 본격 추진 하겠습니다.

청년들에게는 정부가 먼저 다가가겠습니다.

쉬었음 청년의 발굴을 위해 DB를 구축하고,
접근·회복을 위한 일자리첫걸음 보장센터 10개소 설치, 대기업 등의 일경험과 AI 미래역량 훈련 지원 등 단계별로 세심하게 지원하겠습니다.
개정 노조법을 통해 노사관계의 신뢰를 회복하겠습니다.

노조법 개정의 취지는
대화 자체가 불법이 되어
극한 투쟁과 손배소 폭탄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하청 노동자에게 실질적인
교섭권을 보장하여 대화의 장을 여는 것입니다.

정부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자세로
사용자가 불분명한 지위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는 것을 방치하지 않고,
합리적인 하위법령과 매뉴얼을 통해
'진짜 사장'이 교섭에 응할 수 있는 길을 열겠습니다.

노동시간의 격차도 줄여 나가겠습니다.

연간 노동시간은 OECD 평균인 1,700시간대로 줄여가겠습니다.

자율적인 주 4.5일제 도입을 재정으로 지원하고,
체계적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습니다.

야간노동자 실태조사와 노사·전문가 등 의견수렴을 통해
최소 휴식시간 보장, 연속 근무일수 제한 등
노동시간 관리방안을 마련해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노동있는 대전환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습니다.

먼저, 생산가능인구 급감에 대응하여
고령, 일하는 부모,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
포용적 노동시장 참여를 확대하겠습니다.

950만 베이비부머가 원하는 일자리에서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40·50·60대 연령별로 촘촘히 지원하고,
10시 출근제, 방학 중 단기 육아휴직 도입 등을 통해 일하는 부모의 육아 걱정을 줄이겠습니다.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상향하여
장애인의 일할 기회를 확대하면서
고용안정과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110만 외국인 노동자를 우리 지역을 활기차고
풍요롭게 만드는 소중한 이웃으로 대우하겠습니다.

내·외국인 일자리가 보완적 역할을 하도록
수급설계를 체계화하고, 숙련인력으로 성장하며
장기체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체류자격과 상관없이 통합 지원하고,
사업장 변경 제도를 개선하는 등
보호를 강화하겠습니다.

일하는 방식 변화에 따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동존중 문화를 확산하겠습니다.

특고·플랫폼 노동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 권리 기본법을 제정하겠습니다.
공정한 계약을 체결할 권리 등을 법률로 규정하고,
권리행사 과정에서 갈등 발생시 국가가 지원하겠습니다.

근로자임을 입증하지 못해 보호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생겨나지 않도록, 노동자 추정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노동법을 회피하려고

소위 가짜 3.3 계약을 남용하는 현장의 관행은
주기적인 감독과 지역 협·단체와의

교육·지도 등을 통해 바꾸어가겠습니다.

아울러, 62년만에 노동절 명칭이 복원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노동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념하고,
관계부처 등 협조하에 법정 공휴일 지정도 추진하겠습니다.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사람의 일자리가 되도록
모두의 AI를 위한 역량 향상을 지원하겠습니다.

AI+역량業UP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올해 24만명, 5년간 총 100만명에게
진입기, 활동기, 전환기 일자리 단계별로
AI 직업훈련을 촘촘히 설계하겠습니다.

AI 변화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AI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 전략 수립 등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여 차질없이 이행하겠습니다.

알고리즘 불공정성, 개인정보 침해 등 피해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윤리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겠습니다.

기후변화, 산업전환 과정에서의 새로운 위험요인에 대응하고, 산업재해 노동자의 조속한 복귀를 지원하겠습니다.

매년 강해지는 폭염, 한파로부터
노동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호조치 강화와 함께, 한랭·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설비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산업전환 전 과정에서
효과적인 중대재해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진짜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산재 처리기간은 228일에서 160일로 단축하고,
법원이 더 넓게 인정하는 산재 인정기준도
개선하겠습니다.

대전환으로 모든 일하는 사람, 지역이 소외받지 않도록
두터운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보다 많은 이들을 고용보험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고용보험 적용기준을 근로시간에서 소득으로 변경하는
제도개편도 차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지역 일자리 정책은 지방이 중심이 되도록 바꾸고,
사회적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그 성과가 지역 공동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생태계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이 모든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우리 노동부"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책은 결국 사람이 합니다.

대통령 말씀처럼 사람 목숨을 지키는 특공대로서
현장을 누비는 근로감독관,

지난 울산 사고 현장에서 밥 먹을 시간도 없어
안전모를 쓴 채 서서 회의하던 실장,
아들 수능 전날까지 현장을 지킨 국장을 비롯해
현장을 묵묵히 지킨 우리 직원들이
'우리 노동부'의 얼굴입니다.

우리는 '적극 행정 노동부',
AI를 활용하는 '효율적인 노동부',
그리고 '생명·안전 감수성이 살아있는 노동부'로

거듭나겠습니다.

무엇보다 국가가 가장 모범적인 사용자가 되도록
고용노동부가 나서겠습니다.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적정한 보상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내년 1분기 내로 전 부처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4월까지 관계부처와 처우개선 대책을 마련하여 예산 반영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일터 민주주의가 곧 K-민주주의의 실현입니다.

'일터민주주의'가 실현될 때,
억울한 죽음이 사라지고, 노동의 정당한 대가가 주어지며,
그 힘으로 내수가 살아나고 경제가 성장합니다.
노동과 함께하는 것이 진짜 성장입니다.

하고자 하는 이는 방법을 찾고,
피하고자 하는 이는 핑계를 찾습니다.
2026년, 고용노동부는 핑계를 찾지 않겠습니다.

일터 민주주의가
국민 여러분의 삶을 지켜내는 울타리가 되도록,
저와 고용노동부 직원들은
신발끈을 동여매겠습니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어, 노동이 존중받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병오년(丙午年) 새해 언제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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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접대의혹' 지귀연 사법연구 발령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이른바 '룸살롱 접대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사법연구 발령을 받아 재판 업무에서 배제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는 전날 사법연구 발령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 부장판사는 기존에 맡던 재판 업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른바 '룸살롱 접대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사법연구 발령을 받아 재판 업무에서 배제됐다. 사진은 지 부장판사.[사진=뉴스핌 DB] 사법연구는 법관이 일정 기간 재판 업무를 맡지 않고 연구 등을 수행하도록 하는 인사 제도다. 법관에게 일반 공무원과 같은 방식의 직위해제를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 재판 업무에서 배제하는 인사 조치로 활용되기도 한다. 법원 관계자는 "전날자로 사법연구 발령이 났고, 발령이 나면서 직무에서 배제된 것"이라며 "판사는 일반 공무원처럼 직위해제를 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재판을 받는 동안 사법연구 발령을 통해 재판 업무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지 부장판사를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수처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는 2023년 8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예약제 주점에서 변호사 2명과 술자리를 갖고 총 409만원 상당의 술값 가운데 자신의 몫에 해당하는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지 부장판사가 1회 100만원을 초과하는 향응을 제공받았다고 판단했다. 공수처는 시민단체 고발 이후 통신영장 집행과 택시·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하고 주점 업주 등 참고인 조사를 통해 방문 일시와 결제 내역 등을 확보했다. 다만 공수처는 변호사들이 지 부장판사 재판부에 수임한 사건이 없었던 점 등을 들어 재판 편의 제공 청탁과 같은 대가관계는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뇌물수수 혐의는 불기소 처분했다. 2024년 9월 5명이 함께한 416만원 상당 향응수수 의혹도 1인당 금액이 100만원에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불기소했다. 이번 사건은 공수처가 공수처법상 '고위공직자범죄'가 아닌 관련범죄만으로 고위공직자를 기소한 첫 사례다. 청탁금지법 위반은 공수처법 제2조 3호가 열거한 고위공직자범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공수처는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파악한 청탁금지법 위반을 공수처법 제2조 4호 라목의 관련범죄로 구성했다. 해당 조항은 '고위공직자범죄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범죄 중 그 고위공직자범죄와 직접 관련성이 있는 해당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관련범죄로 규정한다. pmk1459@newspim.com 2026-10-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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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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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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