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번 주 유엔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간 만남은 없을 전망이라고 2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제74회 유엔총회 관련 기사에서 한일 간 갈등이 무역 관계 악화로 이어진 가운데, 이번 주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마주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월 G20 정상 환영 및 기념촬영 식순 중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일 3자 대화를 유도할지는 불분명하며, 따라서 3국의 공동 목표인 북한의 비핵화도 진전을 거의 보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외교 노선 추구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번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고위급 북한 관계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22일 뉴욕으로 떠난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현지시간 23일 오후) 한미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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