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추석 당일 10명이 승선한 어선이 원인미상의 기관손상이 발생해 바다 한가운데서 표류하다 해경에 극적 구조됐다.
14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날 오전 8시 15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상태도 동방 약 9km 해상에서 선장 A(56세)씨 등 10명을 태우고 원인미상의 기관손상으로 표류 중이던 9t급 어선 K(9.77t, 연안통발, 진도선적, 승선원10명)을 긴급 예인했다고 밝혔다.
신안군 흑산면 표류어선 긴급구조 장면 [사진=목포해경] |
K호는 흑산도 인근해상에서 고기를 잡다 원인미상의 기관손상으로 해상에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신고로 경비정을 급파한 목포해경은 안전조치와 예인 구조를 실시해 선원과 어선을 안전하게 외병도 인근까지 예인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표류하게 되면 다른 선박과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장기간 어업활동을 위해서는 장비 작동상태 등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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