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조업활동 및 하역을 위해 목포항에 입항하는 대형어선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에 걸쳐 해양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점검 점검 및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본격적인 성어기로 접어들면서 선박 입‧출항이 잦은 목포항 내에서 음주운전,기름 불법 배출, 폐기물 투기, 기름 공․수급 작업 중 기름 유출 등으로 해양오염 행위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특별점검이다.
목포해경 음주우전,해양오염사고 특별단속 [사진=목포해경] |
해경에 따르면 최근 목포 지역 해상에서 조업 중인 오징어, 갈치, 조기잡이 등 100톤급 트롤 및 대형기선저인망의 목포항 입항 증가로 어획물 하역 및 갑판 청소작업 중 부두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관내 어민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활동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해경은 순찰·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폐기물 배출 홍보 스티커 배부, 잠수펌프를 이용한 선저폐수 불법배출 선박 의법 조치, 파출소 전광판 안내방송을 통해 적극 홍보에 들어간다.
김대일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환경 저해행위 점검을 통해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 및 폐기물의 불법 처리 문제점을 개선하여 깨끗한 목포항이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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