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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유가 급등에 주가 선물 하락…브렌트 89달러·WTI 86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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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6일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당 86달러를 넘어 2024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브렌트유도 약 2년 만의 최고 수준에 올랐으며 카타르 에너지 장관은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이날 발표될 2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으며 고용 지표가 견조하게 나올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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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2년 만 최고…"150달러 가능성"
시장 초점은 美 고용보고서
프리마켓 업종별 엇갈린 흐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동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에너지 가격 급등이 경제와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는 한편, 이날 발표될 미국 고용 지표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미 동부시간 오전 7시 40분(한국 시간 오후 9시 40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237.00포인트(0.49%)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과 나스닥100 선물도 각각 0.57%, 0.75% 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4.17 mj72284@newspim.com

◆ 유가 2년 만 최고…"150달러 가능성"

국제 유가는 중동 분쟁 격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6달러를 넘어 2024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89달러를 웃돌며 약 2년 만의 최고 수준에 올랐다.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운송이 사실상 멈추면서 이번 주 유가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타르 에너지 장관 사드 알카비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수일 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하고 생산을 중단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전쟁이 즉시 종료되더라도 에너지 공급이 정상적인 운송 체계로 돌아가는 데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유가 급등은 전날 뉴욕증시에도 부담을 줬다. 다우지수는 약 785포인트(1.6%)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약 0.6%, 0.3% 하락했다.

에드워드존스의 글로벌 투자 전략가인 안젤로 쿠르카파스는 "분쟁 장기화와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로 시장이 위험 회피 모드에 들어갔다"며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워 소비 지출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국 경제가 과거보다 유가 충격에 덜 취약해졌다고 평가했다. 미국이 2019년 이후 원유 순수출국이 됐고 경제 구조 역시 과거보다 에너지 의존도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그는 "유가가 장기간 배럴당 100달러 이상 유지돼야 경제 성장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시장 초점은 美 고용보고서

이날 시장의 초점은 2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로 옮겨가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발표될 예정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에 따르면 2월 비농업 고용은 약 5만명 증가해 1월의 13만명보다 증가 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4.3%로 유지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고용 지표까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올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한층 후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경우 통화 완화 기대에 의존해 온 주식시장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는 선박. [사진=로이터 뉴스핌]

◆ 프리마켓 업종별 엇갈린 흐름

프리마켓에서는 업종별로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원유 가격 상승에 항공주가 약세를 보이며 ▲아메리칸 항공(AAL)과 ▲델타 항공(DAL) 주가가 프리마켓에서 각각 2% 넘게 하락했다. S&P500 여객 항공사 지수는 이번 주 약 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에너지주는 상승했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OXY)과 ▲넥스트디케이드(NEXT)는 2~3% 올랐고 천연가스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엔비디아(NVDA)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1~2% 하락했지만 ▲마벨 테크놀로지(MRVL)는 2028년 매출 전망을 상향하면서 주가가 10% 급등했다.

한편 의류업체 ▲갭(GAP)은 미국 수입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경고하며 연간 이익 전망을 낮춰 주가가 약 7.9% 하락했다. ▲오라클(ORCL)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재무 부담이 커지면서 수천 명 규모 감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이날 고용 지표를 앞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중동 전쟁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당분간 금융시장 변동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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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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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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