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로 제설함 위치관제시스템 구축
[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북부지역 자치단체들이 올겨울 폭설에 대비해 도로 제설대책을 수립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동두천시의 제설함 위치관제시스템 [사진=동두천시] |
특히 동두천시는 경기도 내에서 최초로 제설함 위치관제시스템을 구축,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제설함 위치관제시스템은 겨울 강설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동두천시에서는 9월 초 관내 주요구간에 설치한 제설함 100곳에 관리번호와 안내전화가 표기된 표찰 부착을 완료했다. 제설함 좌표를 지도상에 데이터화함으로써, 앞으로 관리번호를 확인하면 즉시 위치를 파악해 제설제를 보충하는 등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가 가능해졌다.
올해 들어 동두천시는 실시간으로 제설차량의 작업 상황을 파악하고, 동선과 운행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GPS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에 제설함 위치관제시스템까지 구축함으로써, 다가올 겨울철 시민 재난사고 예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종습 도로과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그동안 주소와 위치 등을 설명하느라 애먹었던 민원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겨울철 폭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