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인 1일~13일까지 ‘가든 팜 페어’ 열어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오늘 10월 1일 열리는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기간 동안 가든 팜 페어를 개최한다.
가든 팜 페어는 정원(garden)과 농장(farm), 박람회(fair)의 합성어로, 축제기간 동안 장성군의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에게 실속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귀농귀촌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장성군의 귀농귀촌인들이 황미르랜드에서 해바라기를 식재하며 노란꽃잔치를 준비하고 있다.[사진=장성군] |
올해 가든 팜 페어는 ‘연어, 농부가 되어 돌아오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자신이 살던 강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습성에서 착안한 장성군의 귀농귀촌 정책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군은 차별화된 장성만의 귀농정책과 시책을 홍보해 축제 현장을 찾은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을 유도할 계획이다.
가든 팜 페어는 축제 기간인 10월 1일~13일에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상담홍보관, 판매관, 체험관, 전시관으로 구성될 예정인데, 특히 귀농귀촌 정책과 교육에 대한 담당자와의 현장 상담과 선배 귀농귀촌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실속 있는 귀농귀촌 정보들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노란꽃잔치 방문객들이 귀농귀촌에 대한 좋은 정보들을 많이 얻어갈 수 있도록, (가든 팜 페어를)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며 “장성군의 독보적인 귀농귀촌 정책과 선배 귀농귀촌인들에게 듣는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귀농귀촌을 결심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년 연속 100만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바 있는 노란꽃잔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황룡강에서 펼쳐지는 장성군의 대표 축제다. 올해에는 컬러(color), 이야기(story), 빛(light)의 세 가지 주제를 담은 테마 정원이 황룡강 일원에 조성되며, 핑크뮬리와 백일홍 등 100억 송이의 가을꽃이 풍성하게 피어난다.
앵무새 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 코너도 운영될 예정이며, 축제기간 이후에는 ‘가을 나들이객 맞이 기간’을 14일부터 20일까지 갖는다. 또 맞이기간 마지막 주인 19일(토요일)에는 본 무대인 장성공설운동장 인근에서 ‘황룡강 달빛 맥주파티’가 밤 9시까지 열린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