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이지은 기자 = 내달부터 군포시의 각종 감사 업무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관련 정보와 자료를 수집, 개선해야 할 행정사항을 파악하는 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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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 전경 [사진=군포시] |
군포시는 내달 중순 시행될 산하 기관 감사업무에 시민감사관이 직접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시민의 시정 참여 영역을 확대, 행정에 대한 신뢰와 투명성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관련 근거인 ‘시민감사관 구성 및 운영 조례’를 마련했으며 지난 6월과 7월에 걸쳐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감사관 18명을 모집한 후 지난 29일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군포시 시민감사관은 각 분야 전문가 6명과 일반인 12명으로, 2년 임기 동안 정기적으로 시의 다양한 감사 업무에 참여한다.
또 활동 기간 내내 수시로 위법·부당한 행정 또는 공무원 부조리 등에 대한 조사 요구, 시민 삶의 불편·부당 사항 확인·제보, 각종 공사의 불편부당·위법행위 제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시정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시민감사관은 감사 행정에 참여해 공무원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점검·확인, 잘못된 관행을 시정한다면 시정의 청렴도가 더욱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