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東京)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에 꼽혔다. 서울은 8위를 기록했다.
30일 지지통신은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안전한 도시 지수 2019’에서 도쿄가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도쿄 시내 중심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IU는 2015년부터 2년에 1번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도쿄는 3회 연속 1위에 올랐다. 일본 제2의 도시로 불리는 오사카(大阪)는 3위에 랭크됐다.
조사는 전 세계 60개 도시를 대상으로 치안, 인프라, 의료·건강 환경, 사이버보안 등 4개 분야의 57개 지표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긴다.
도쿄는 흉악 범죄 등 범죄 발생률이 낮고, 자연재해에 대한 방재 인프라가 잘 돼 있으며,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은 직전 조사보다 6계단 순위가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가 2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 4위를 차지했으며, 호주 시드니가 5위에 올랐다. 이어 캐나다 토론토, 미국 워싱턴DC, 덴마크 코펜하겐, 호주 멜버른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그 밖에 주요 도시 중에서는 영국 런던이 14위, 미국 뉴욕이 15을 차지했으며, 중국의 베이징(北京)은 31를 차지했다.
한편, 최하위 60위는 나이지리아 라고스가 차지했으며, 베네수엘라 카라카스가 59위, 미얀마 양곤이 58위를 기록했다.
일본 오사카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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