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민들이 포천GS석탄발전소 허가 의혹 조사를 요구하며 의정부지방법원 앞에서 지난 1일 시작한 릴레이 1인 시위가 30일로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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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포천시 신북면에 거주하는 신세철씨가 의정부지방법원 앞에서 "GS는 행정소송 철회하고 석탄발전소 폐쇄하라"며 1인시위를 펼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
포천석탄발전소반대 투쟁본부 홍영식 사무국장은 이날 GS가 포천시를 상대로 “행정부작위(행정기관이 당사자의 신청에 대해 처리기한 내에 처분을 해야 할 법률상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는 것)에 따른 위법행위”라며 제기한 행정소송에 대한 포천시민들의 입장을 적극 개진하기 위해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1인시위에 나선 포천시 신북면에 거주하는 신세철 씨는 "앞으로 태어날 후손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랄 수 있도록 할아버지가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한다"고 참가 동기를 설명했다.
1인 시위는 1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포천시는 오는 9월 9일 오전 10시 포천반월아트홀 대강당에서 '포천석탄발전소, 환경재앙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yangsangh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