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대한의사협회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고등학생 당시 제1저자로 등재된 의학 논문의 자진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30일 열기로 했지만 돌연 취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8.30 mironj19@newspim.com |
의협은 앞서 29일 조모씨가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의 책임자인 장영표 단국의대 교수에게 논문 자진 철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다.
의협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한영외고 재학 당시 장 교수의 단국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으로 근무하고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 이라는 제목의 의학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의협은 조씨가 제1저자로 등재된 배경에 의혹이 있다며 장 교수를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에 회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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