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중단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미국의 CNN 방송이 보도했다.
CNN 방송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2억5천만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중단하는 방안에 대해 미 연방의회 의원 등에게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침공으로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서 퇴출됐던 러시아를 재가입시키자고 주장하는 등 유화 제스처를 취해왔다.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 중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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