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9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유·초·중학교 전체 학생 수가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생 수는 전년 대비 8.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유·초·중등 및 고등교육기관의 학교, 학생, 교원 현황 등을 조사한 ‘2019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사진 제공=교육부] |
◆고등학생 8.3% 감소...다문화 학생은 매년 증가 추세
전체 유·초·중학교 학생 수는 613만6793명으로 전년(630만9723명) 대비 17만2930명(2.7%) 감소했다.
△유치원생은 63만3913명 △초등학생은 274만7219명 △중학생은 129만4559명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경우 141만1027명으로 전년(153만8576명) 대비 12만7549명(8.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체 유‧초‧중학교 교원 수는 49만6504명으로 전년(49만6263명) 대비 241명(0.0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초‧중학교 교원 수는 43만2265명으로 전년(43만817명) 대비 1448명(0.3%) 늘어났다.
이에 따라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1.9명 △초등학교 14.6명 △중학교 11.7명 △고등학교 10.6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유치원 0.4명 △중학교 0.4명 △중학교 0.4명 △고등학교 0.9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중등(각종학교 포함) 다문화 학생 수는 13만7225명(전체 학생의 2.5%)으로 전년(12만2212명) 대비 1만5013명(12.3%) 증가했다. 2012년 조사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출신국별 다문화 학생 비율은 △베트남 30.6% △중국(한국계 제외) 22.5% △필리핀 10.8% △중국(한국계) 9.7% △일본 7.1% 순이었다.
유형별 다문화 학생 비율은 국제결혼가정(국내출생)이 78.8%(108,069명)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엔 외국인가정 14.9%(20,459명), 국제결혼가정(중도입국) 6.3%(8,697명) 순이었다.
◆외국인 유학생 수 4년 연속 10% 이상 증가
전체 고등 교육 기관 수는 △일반대학 191개교 △교육대학 10개교 △전문대학 137개교 △기타(산업대·방통대·사이버대 등) 47개교 △대학원대학 45개교 등 전년과 동일하게 430개교로 집계됐다.
전체 고등 교육 기관 재적 학생 수는 332만6733명으로 전년(337만8393명) 대비 5만1660명(1.5%) 감소했다.
이 가운데, 전체 외국인 유학생 수(재적학생 기준)는 16만165명으로 전년(14만2205명) 대비 1만7960명(12.6%) 증가했다.
학위과정 유학생 수는 10만215명(62.6%)으로 전년(8만6036명) 대비 1만4179명(16.5%) 증가했다. 어학연수생, 교육과정공동운영생, 교환연수생 등 비학위과정 유학생 수는 5만9950명(37.4%)으로 전년(5만6169명) 대비 3781명(6.7%) 증가했다.
전체 유학생(학위‧비학위 과정 포함)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인 유학생은 44.4%(7만1067명)로 전년(48.2%) 대비 3.8%p 낮아져,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후로는 베트남 23.4%(3만7426명), 몽골 4.6%(7381명), 일본 2.7%(4392명), 미국 1.8%(2915명) 순으로 주로 아시아 국가의 유학생 비율이 높았다.
한편, 자세한 교육 기본 통계 결과는 교육통계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