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화 이글스 외인투수 채드벨이 돌아온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는 28일 청주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5차전을 치른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채드벨이 금요일(30일)에 등판할 예정이다. 불편함을 느꼈던 허리통증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채드벨은 지난 7일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 이후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다음 등판이 예정된 13일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오르지 못했고, 결국 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 이글스 채드벨이 30일 LG전에 선발로 나선다. [사진= 한화 이글스] |
한화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채드벨은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6승9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 전체적으로 선발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켰다.
한용덕 감독은 채드벨의 복귀를 알리면서 내부 선발진의 경쟁을 예고했다. 한 감독은 "앞으로 선발진을 더 고민하겠다. 전날 등판했던 송창현, 이날 등판하는 김진영을 보고 결정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화는 전날 경기서 키움 박병호에게 4개의 홈런을 내주는 등 15대0으로 패했다. 한 감독은 송창현에 대해 "특별히 지시한 것은 없었다. 박병호가 홈런을 친 공들은 모두 실투에서 나왔다. 박병호와 승부도 중요하지만, 앞에 타자를 막는것이 더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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