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서울시는 올림픽대로 서울 진입부의 방음벽과 도로 중앙 녹지 공간을 활용한 야간 경관 개선 사업을 진행해 이달부터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직원 창의제안 우수사례로 서울 진입부 도로를 도시의 첫인상으로 재해석한 발상에서 출발했다.

대상지는 서울 진입부 중에서도 통행량이 많은 올림픽대로 마곡대교~가양대교 사이 약 220m 구간이다. 높이 5m의 방음벽과 도로 중앙 녹지 공간을 활용해 입체적인 야간 경관을 연출했다.
경관조명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와 주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환영·정체성·안전'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과도한 밝기나 자극적인 표현을 지양하고, 멀리서도 안정적으로 인식되는 빛 환경을 구현해 안전성과 경관성을 함께 확보했다.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외부 전문가 자문과 좋은빛 심의를 거쳐 빛공해 관리 기준도 준수했다.
이번 경관 개선은 기존 방음벽의 구조·기능을 유지한 채 경관 요소를 결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도로 중앙 녹지 공간에는 'WELCOME SEOUL(웰컴 서울)' 환영 문구를 절제된 조명으로 연출해 서울 진입을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한병용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사업은 기능적으로만 활용되던 방음벽이라는 시설물을 도시 이미지를 담은 공공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사례로 시 경계 도로의 공간적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기능과 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 경관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