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조원 오지급 일으킨 빗썸 직원 직급은 대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가 발생한 디지털자산거래소 빗썸이 실제 보유 자산과 장부상 자산의 차이를 비교 검증해 바로잡는 시스템의 가동 단위를 '1일'로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자인 업비트는 5분 단위였다.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실제 보유자산과 장부상 자산의 차이가 드러났다면 해당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빗썸의 문제는 적지 않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블록체인 지갑의 실제 보유량과 장부상 잔고를 맞추는 블록타임이 업비트는 5분, 이더리움은 12초, 트론은 3초"라며 "빗썸은 하루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원 대표이사는 "하루 단위이며, 내부 단위에서 이를 줄이는 기술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지급 사태의 원인이 된 오류를 일으킨 빗썸 직원은 대리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62만원 지급인데 환산된 금액으로 60조원이 됐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