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주한 美대사관 "한국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깊이 실망" 한글로 트윗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09:24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09: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지켜보자” 발언에도 美 행정부 불만 쏟아져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주한 미국대사관은 26일 트위터에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깊이 실망하고 우려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을 방어하는 것을 더욱 복잡하게 하고 미군 병력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글로 적었다.

미국대사관의 트윗은 25일(현지시간) 오후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자신의 트위터에 적은 글을 한글로 옮긴 것이다.

[주한미국대사관 트위터 캡쳐]

미 국무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이 아닌 주말에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미국대사관 역시 이를 소개한 것은 국무부가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지난 20일 국내 대기업 임원들과의 비공개 조찬간담회에서 지소미아가 파기되면 안 된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트위터에는 지소미아 관련 글을 적지 않고 있다.

그는 지소미아 종료 발표가 있었던 22일 전북 군산의 미군 기지를 찾아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23~24일 대구, 25일 부산, 26일 울산을 잇따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나의 아주 좋은 친구다. 한국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고만 말했다. 하지만 미국 행정부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 정부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2일 논평을 통해 “미국은 문재인 정부가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은 데 대해 강한 우려와 실망을 표명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도 “실망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통화에서도 비슷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당국은 “미국과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협의해 왔다”고 설명했으나 일각에선 한미 외교당국 간 정보 교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 국방부 역시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한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도 ‘강한 우려와 실망’이란 표현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