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등은 정상 운항…"향후 지연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홍콩 총파업의 영향으로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인천~홍콩 노선 항공편 운항이 일부 지연됐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홍콩에서는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총파업과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현지 항공 관제사도 파업에 동참해 홍콩국제공항 활주로 2곳 중 1곳만 정상 운영됐다.
이같은 현지 상황의 영향으로 이날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운항 스케줄도 변경됐다.
[홍콩 로이터=뉴스핌] 황숙혜 기자 = 범죄인 인도 법안 개정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이 우산들 들고 시위에 나섰다. 2019. 08. 02. |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1시부터 6일 새벽 3시 사이 인천에서 출발 예정이던 홍콩행 항공편의 출발 시간을 일부 변경했다. 변경 사항은 예약 고객에 개별적으로 전달됐다.
진에어의 인천~홍콩 왕복 항공편인 LJ113편과 LJ114편은 각각 13시간 50분, 13시간 40분 지연됐다.
그 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의 인천~홍콩 노선은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현재 정상적으로 운항 중인 노선도 홍콩 현지 상황에 따라 일부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