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일 만의 추경 통과... 우리 산업계에 단비 같은 역할 할 것"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2일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연합회는 5일 논평을 내고 "99일 만의 추경 통과는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당면한 일본 수출 규제 등 외부충격과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내수 불황에 시달리는 우리 산업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경에는 강원 산불피해 복구 비용이 385억원이 증액됐다"며 "이중 300여 억원이 산불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소상공인 재기지원에 쓰이게 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다만 제로페이 관련 추경안이 전액 삭감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활발한 지원으로 제로페이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된다면 소상공인들도 카드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상당부분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합회는 "늦었지만 이번 추경 통과를 계기로 국회가 이제라도 제 역할을 찾길 바란다"며 "일본의 경제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비롯해 소상공인 대책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주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5조 8269억원의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자료=소상공인연합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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