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노머스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한다며 실적 대비 매력적인 주가라고 18일 분석했다. 투자 판단은 매수, 목표 주가는 3만2500원으로 제시했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매출액은 추정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중국 진출 과정에서 선투자 성격의 비용 발생으로 소폭 미달했다"며 "2025년말 프롬(fromm) 중국 버전 출시 이후 늘어날 트래픽에 대비한 것"으로 추정했다.
허 연구원은 "중국 공연 매출액을 반영하지 않아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8.4% 증가한 217억원, 영업이익은 302.7% 증가한 6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 공연 횟수는 해외 공연 위주로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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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머스 로고. [사진=노머스] |
노머스는 후난 방송 그룹과 플랫폼의 출시 시기, 형태, 가격 책정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콘텐츠 및 굿즈(MD) 부문은 계약 논의 중으로 향후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식재산권(IP)과 계약 구조상 초기에는 대규모 선급금 부담이 존재하나 플랫폼, 공연 등 본업 수익성 증가로 내부 현금흐름으로 대비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허 연구원은 "실적 추정의 주요 변수인 중국 프롬 구독자수는 20만명으로 판단돼 공연 가능성을 고려하면 추정치 상회가 가능하다"며 "2026년 예상 주가수익배수는 9.2배로 동종업계,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으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