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민주당 일본경제침략특별대책위원장 5일 라디오 인터뷰
"우리나라 1년에 750만명이 일본에 가"…비경제적 조치 거론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특별대책위원장인 최재성 의원이 "동경을 포함해서 여행금지구역 확대를 검토해야 된다"며 "왜냐하면 동경에서 방사능물질이 기준치보다 4배인가 초과돼서 얼마 전에 검출이 됐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올림픽은 동경을 중심으로 여러 군데 분산 개최되는데 동경도 그렇고 후쿠시마 같은 경우도 거기서 야구를 비롯해서 또 열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7.25 leehs@newspim.com |
최 의원은 이어 "그래서 그것을 좀 면밀히 봐서 우리가 해당조치를 해야 된다"며 "이건 올림픽과 무관하게 우선 방사능이라든가 또 이런 것들이 기준치 이상으로 초과 검출돼서 안전이나 생명, 건강에 위해가 될 정도인 지역은 확대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 최 의원은 일본 외무성이 한국여행 주의 공지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그건 뭐 사실 제 발등 찍는 것"이라며 "일본은 도후쿠 대지진도 있었고 방사능 오염도 있고 그것이 먹거리까지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음에도 해당조치를 안 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 의원은 "여행 분야는 일본에서 스스로 건들면 더 막대한 피해가 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에서 사드 문제로 관광객이 안 온다고 우리 관광업계나 관련 산업에서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하고 피해를 입었다"며 "1년에 800만명인데 우리는 1년에 750만 명이 일본에 간다. 금지구역 확대는 가장 먼저 조치해야 될 분야"라고 덧붙였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