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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남은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선정…서울 경부·경인선 일대 부동산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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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트럴파크, 상권 활성화·집값 상승
철도지하화 수혜지역…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 등 꼽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철도 지하화 선도 지구 사업지 발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상 철도 구간 인근에 위치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 선로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역사 부지는 상업·업무 시설로 개발해 주거성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의선 폐철길을 산책로로 탈바꿈한 이후 연남동 아파트 가격은 물론 상권이 살아나며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당장 집값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용산역이나 영등포역 등 대규모 상권이 형성된 지역 위주로 거래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에 위치한 지상 철도 전 구간을 지하화하려는 움직임이 나오면서 인근에 위치한 부동산 시장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철도 지하화 선도 지구 사업지 발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상 철도 구간 인근에 위치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역-용산역 경부선 지상 철도 모습 [사진=용산구]

◆ 연트럴파크, 상권 활성화·집값 상승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5일까지 접수된 철도 지하화 통합 개발 지자체 제안서를 서면 평가, 발표 평가,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철도 지하화 및 부지 개발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비 추정의 합리성, 재무적 타당성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음 달 중 1차 대상 사업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1차 접수에는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인천광역시·대전광역시·경기도 총 5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가장 관심이 큰 지역은 서울이다. 서울시는 경부선(연계 노선 포함 34.7km)과 경원선(연계 노선 포함 32.9km) 등 67.6km 전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한다. 서울 15개 자치구를 통과하는 6개 노선으로 역은 39개에 달한다. 122만㎡(37만 평) 규모의 선로 부지는 대규모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고 기존 역사 부지는 업무·상업·문화시설 등 복합시설이 들어서 새로운 경제권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철도 지하화 움직임에 지상 철도 인근에 위치한 부동산 시장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상 철도로 인해 교통이 단절되고 소음과 진동 등 공해로 인해 불편함이 있었지만 지하화로 단지 인근에 공원이 들어서게 되고 상권 역시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5년 경의선 폐철길을 산책로로 조성한 연남동 경의선 숲길이 대표적이다. 공원 개장 이후 '연트럴파크(연남동+센트럴파크 합성어)로 불리며 침체됐던 상권은 살아났고 서북권 핵심 상권으로 재탄생하며 여전히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근 집값 역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남코오롱하늘채' 전용 84㎡는 지난 2014년 5억 초중반에 거래됐다. 하지만 공원 개장 이후 2017년 6억2500만원에 손바뀜됐고 1년 후인 2018년 7억1000만원으로 올랐다. 지난 6월에는 12억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연희대우' 전용 84㎡는 2014년 4억원 초중반에 거래됐지만 2015년 공원 개장 이후 4억후반~5억초반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이후 2017년 6억원대로 올랐다. 지난 8월에는 9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 철도지하화 수혜지역…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 등 꼽혀

이번 철도 지하화가 추진될 경우 지상 철도가 놓인 서울역, 영등포역, 용산역, 노량진역, 청량리역 등의 인근 지역의 부동산이 수혜를 입게 될 전망이다.

서울역과 영등포역의 경우 이미 서울 대표 중심지로 성장한 데다 주요 상권들도 밀집해 있다. 철도 지하화로 상부 공간에 대규모 공원이 들어선다면 연트럴파크와 같이 상권이 부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역 역시 서울시가 용산정비창 개발을 발표한 만큼 큰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한강로와 원효로가 직접 연결됨으로써 접근성이 개선되고 서쪽과 동쪽이 균형 발전을 이루면서 집값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개발이 진행 중이라 철도 지하화만 놓고 오는 문의는 없다"면서도 "철도 지하화가 본격화되고 (그로 인해) 역사가 탈바꿈된다면 기존 이미지도 바뀔 수 있고 영등포역 바로 뒤쪽에 자리 잡은 단지들은 상권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가격도 크게 오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철도 지하화가 장기간 프로젝트인 만큼 집값에 반영되기까진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내에 위치한 역만 해도 40곳에 달하는 데다 우선적으로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계획을 점차 수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역이나 영등포역 등 규모가 크거나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은 지역을 먼저 추진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해당 지역의 경우 집값 변동이 있겠지만 나머지 지역들은 10년은 지나야 호재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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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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