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완도군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는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여름 그리고 힐링’ 해양기후치유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18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미니볼을 활용한 해변 운동 [사진=완도군] |
해양기후치유란 해풍과 해양에어로졸(공기입자), 태양광, 염지하수 등 해양기후자원으로 심신(心身)의 휴식을 취하며 치유하는 건강증진 활동이다.
해양기후자원을 이용한 주요 프로그램은 다시마 풀장, 모래찜질, 비치바스켓 체험, 노르딕워킹, 해변요가, 필라테스, 해변 댄스, 명상 등이다.
해풍을 맞으며 운동하면 젖산농도의 수치가 낮게 나타나며 해풍 속에 포함된 에어로졸의 작용으로 기관지 건강에도 매우 좋다.
완도군 관계자는 “약 20여 종의 테라피 시설을 갖춘 해양치유센터를 오는 2021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며 “명사십리 해양치유 존에서 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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