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지난 30일부터 2020년 5월 31일까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뚱땅뚱땅, 가야 대장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뚱땅뚱땅 가야 대장간'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박물관] |
이번 특별전은 철의 왕국, 고대 가야의 역사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전시다. 현재 일상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철의 특징을 살펴보고 철이 바꾼 세상의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과거 뛰어난 철기 제품을 만들었던 가야 대장장이들의 제련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다. 주 관람층은 7~8세 어린이다.
전시는 4부로 구성된다. 우리의 삶 속 철의 의미와 특징을 살펴보는 1부와 고대 가야의 대장장이가 돼 제련과정을 체험하는 2부, 가야 역사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3부,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미래에는 철이 우리 삶에 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어린이들의 생각을 담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뚱땅뚱땅, 가야 대장간'은 오는 12월 3일에 개막하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가야본성:칼과 현'에 앞서 어린이들에게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며 "과거 한반도 남쪽에 존재했던 가야인들은 어떤 것을 잘 만들었으며 어떠한 생활을 했는지 어린이들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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