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의회는 액비순환시스템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농장 운영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축산농장 현장을 방문했다.
세종시의회 ‘세종시 농·축산업 선진화 연구모임’은 ‘세종시 축산 악취저감 TF’와 합동으로 세종시 축산 악취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충남 홍성군과 세종시 부강면 축산농장을 30일 현장방문 했다.
현장방문에는 이재현 대표의원, 채평석 의원, 차성호 의원을 비롯한 연구모임 및 축산 악취저감 TF 회원 등 14명, 관계공무원 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충남 홍성군 장곡면에 위치한 오성농장을 찾아 양돈 악취저감을 위한 액비순환시스템 운영 우수 사례를 견학했다.
세종시의회 ‘세종시 농·축산업 선진화 연구모임’은 충남 홍성군과 세종시 부강면 축산농장을 현장방문 했다. [사진=세종시의회] |
액비순환시스템은 돼지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리 분뇨를 미생물 처리로 발효액비화 한 후, 그 액비를 돈사 내부로 유입해 연속 순환함으로서 양돈분뇨 냄새를 저감하는 시스템이다.
세종시는 지난 5월 ‘농식품부 공모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오는 2020년 말까지 양돈농가 17개소에 액비순환시스템, 밀폐발효기, ICT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 부강면에 위치한 충광농원을 방문, 지난 1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가축분뇨 공동고액분리시설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이재현 대표의원은 “현장방문을 통해 확인한 축산 냄새 저감 우수 사례를 세종시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도·농상생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농·축산업 선진화 연구모임’은 현장방문 활동결과를 토대로 집행부에 정책 건의 및 관련 조례 제·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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