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핌] 남경문 기자 = 통영시는 내달 1일 직원 정례조회에서 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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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가 지난해 10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통영시청]2019.7.26. |
이번 교육은 통영출신인 김규대(36)씨를 초청해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규대 씨는 지난 2004년 UDT(해군특수전전단) 복무시 낙하산 하강훈련중 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다.
하지만 장애의 벽을 넘고 장애인 휠체어 육상을 시작한지 1년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2008년 베이징 장애인 올림픽을 시작으로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세 번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아시아 최초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육상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미국 일리노이즈대학교 응용경제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바쁜 학업일정 중에도 군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국내 강연은 물론, 미국 등 국외에서도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활발한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의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생활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