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동남아시아 항공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에는 신규 항공사가 탄생할 여지가 많이 있다고 말레이시아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가 밝혔다.
에어아시아의 글로벌&지속가능성 부문 대표 샤샤 리잠은 베트남 항공 부문에서 저비용항공을 운영할 파트너를 찾기 위한 시도를 네 차례나 했지만 실패했다며 하지만 회사는 여전히 이같은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리잠 대표는 베트남은 에어아시아에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젊은 인구와 여행에 지출을 늘리려는 중산층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21개 베트남 국영공항을 이용한 승객수는 1억350만명으로 직전년도보다 11% 늘었다. 올해에는 이 숫자가 1억1200만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항공편으로 여행하는 관광객수는 2016~2021년 17.4% 늘어나, 평균 6%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동남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에어아시아 비행기 [사진= 로이터 뉴스핌] |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