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6억300만주 이상의 신주를 한국 KEB하나은행에 매각키로 했다고 23일 국영베트남통신이 보도했다.
BIDV는 이번 주식 매각을 통해 약 20조2900억동(약 1조300억)의 자본 증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이번 신주 매입을 통해 BIDV 지분 15%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베트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외국 자본의 베트남 은행에 대한 출자 상한선을 30%로 규제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BIDV의 주식 95.2%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주식 매각으로 지분 비율은 80.2%로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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