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비엣스타 항공이 지난 2015년 상업용 운항 허가를 신청한 이후 허가를 취득했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청은 22일(현지시간) 비엣스타가 항공운송사업허가(AOC)를 받아 베트남에서 항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6번째 항공사가 됐다고 밝혔다. AOC를 받은 항공사는 지정된 범위 안에서 상업 목적으로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다.
비엣스타는 2011년 1760만달러 규모의 자본금을 가지고 설립됐으며 그간 항공기와 관련한 업무로는 지상업무, 비행기 정비, 파일럿 훈련 등을 실시해왔다.
2015년에는 항공승객과 화물을 실을 수 있는 허가를 받았지만 등기자본금이 부족해 AOC를 받지 못했다. 이후 비엣스타는 정관 자본을 3433만달러까지 늘렸다. 이후 2016년 9월 교통부 산하 항공청은 해당 항공사가 여객 및 화물 운송 서비스 제공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비엣스타 항공은 엠브라러 레거시600과 비크래프트 킹 에어B300 두 가지 종류의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다.
비엣스타는 운항 서비스 개시 첫해 수송 타깃으로 승객 50만명과 화물 3만2000톤을 목표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AOC를 받은 항공사는 비엣스타 외에 국적기인 베트남항공과 비엣젯, 제트스타, 바스코(VASCO), 뱀부에어웨이즈가 있다. 지난해 베트남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수는 1250만명이며 이는 직전년보다 14.4% 오른 수치이다.
비엣젯항공의 여객기 [사진=비엣젯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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